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있는 홍성건설 CI

경북 경산 진량에 있는 종합건설업체 (주)홍성건설(회장 정홍표)이 대구 달서중·고 세천리 이전사업을 2027년 3월 이전에 완료한다.

홍성건설은 20여년간 종합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리노베이션, 경상감영공원, 병암서원, 한국OSG공장, 지하철 1호선 월배차량기지 등 다수의 대형 건축공사를 통해 품질, 원가, 공기, 안전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다져온 토종 건설업체이다.

참조은병원, 사랑모아병원 등 병원 공장 빌딩 공사에서도 약 300여건의 실적을 갖고 있는 홍성건설은 영남대 코아루, 통영 코아루, 청도 코아루 블루핀 등 주거부분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수도권(서울본부) 충청권, 부산경남권(부산본부) 등 전국으로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교육관련 시설도 지역에서 다수의 성과를 갖고 있다.

홍성건설이 수행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생물관 리노베이션

지역의 교육관련 시설을 시공 혹은 리노베이션 한 사례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생물관 리노베이션을 비롯, 율하 2택지 1초등학교 신축, 대구 수성구 색동유치원, 안동 꿈빛유치원 등 풍부한 시공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에 홍성건설이 짓게될 교육시설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에 들어설 대구 달서중·고등학교 이전 사업.

대구 수성구 지산목련 범물 일대에서 알함한 이들은 다 알고 있는 색동유치원도 홍성건설이 지었다.

홍성건설은 이달 중 착공, 순 공사 기간 24개월을 거쳐 2027년 3월 이전에 완공하여 달서중고의 이전개교에 발맞출 예정이다.
달서중·고 신축 건물에는 최신 교육 시설과 기자재를 투입한 교사 동과 함께 지역민을 위한 문화·체육·복지를 겸한 학교복합시설도 들어선다.
달서중고 측은 현재 3학급인 중학교를 9학급으로 대폭 늘리고, 고교는 지금처럼 18학급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성건설이 지은 전북 초등학교 다목적강당 및 급식시설 조감도.

달서중·고 세천 이전은 최재훈 달성군수의 공약사업이다. 2023년 5월 달성군과 달성군의회, 대구시교육청, 학교법인 달성학원 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성서5차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한 달성군 다사읍 세천지역은 중학교가 없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서 민원이 빗발쳤다.
경북도청신도시가 들어선 예천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빚어졌다.

대구 달서중고등학교가 2027년 3월 이전개교할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위치도. 네이버 지도 캡처

그러나 초저출생 시대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신설은 사실상 불가능해서 관내 학교 이전 재배치를 하게 된 것.
이번 달서중고등학교의 이전개교 사업이 더 관심을 끄는 것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체육복지 콤플렉스가 학교복합시설로 들어서는 점. 달성군은 세천지역의 교육 여건 향상을 위해 2027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으며, 후적지인 하빈면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공공시설을 개발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미화 기자 cklala@idaegu.com